페이스북 주가 8.3% 폭락...게시물 정책 반발 기업 '광고 중단' 여파 - YTN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종차별 반대시위 관련 게시글을 손대지 않기로 했다가 대기업들의 광고 중단으로 인해 하루 만에 8조 원이 넘는 재산이 증발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페이스북 주가가 현지시간 26일 하루 만에 8.3% 떨어져 시가총액이 560억 달러, 약 67조 원 증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저커버그의 재산도 72억 달러, 8조6천억 원이 증발해 세계 3위 갑부에서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페이스북의 주가 폭락은 게시물 정책에 반발해 유니레버와 코카콜라 버라이존 등 주요 기업들이 페이스북에 게재하는 광고를 끊겠다고 잇따라 선언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저커버그 CEO는 보편적 인권 향상을 위한 자신들의 정책에 맞지 않는 게시물에는 경고 딱지를 붙이고 폭력과 선거 방해를 선동하는 게시물은 삭제하겠다며 페이스북의 정책 변경을 밝혔습니다.
2020-06-27 08:3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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