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이 연체금 해결 안하면 인수계약 해제할수도" - 조선일보
입력 2020.07.08 04:48
제주항공은 7일 "이스타항공이 15일까지 선행조건을 완료하지 않으면 인수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재차 밝혔다. 업계에선 제주항공이 사실상 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베트남에서 기업결함심사가 끝나 제주항공이 수행해야 할 선행조건은 모두 완료됐다"며 "그러나 이스타항공의 선행조건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임금·임차료 등 체불 문제와 이스타항공의 태국 총판 업체 타이이스타제트에 대한 지급보증(3100만달러)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자금난에 빠진 이스타항공이 800억~1000억원 규모의 각종 미지급금 문제를 이달 15일까지 해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두 항공사가 이스타항공 구조조정 추진에 대한 책임 공방까지 벌이면서 인수 계약 파기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이 셧다운(운항 중단)·구조조정을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에 대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이 마련한 안을 전달받았을 뿐"이라고 반박하면서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2020-07-07 19:48:00Z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SGh0dHBzOi8vbmV3cy5jaG9zdW4uY29tL3NpdGUvZGF0YS9odG1sX2Rpci8yMDIwLzA3LzA4LzIwMjAwNzA4MDAzNjkuaHRtbNIBSmh0dHBzOi8vbS5jaG9zdW4uY29tL25ld3MvYXJ0aWNsZS5hbXAuaHRtbD9zbmFtZT1uZXdzJmNvbnRpZD0yMDIwMDcwODAwMzY5?oc=5
52782517562984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이 연체금 해결 안하면 인수계약 해제할수도" - 조선일보"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