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윤창현 "옵티머스 '비상사태'에도 금융당국은 정상인양 대처" - 머니투데이

iyobusiness.blogspot.com
윤창현 "옵티머스 '비상사태'에도 금융당국은 정상인양 대처" - 머니투데이

윤창현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스1.
윤창현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스1.
윤창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 관련 금융당국 대응에 "비상사태가 터졌는데 천천히 걷고 있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17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명백한 문제가 드러나고 사기 행태로 정리할 수 있는데도, (금융당국의) 처리 과정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의원은 통합당 사모펀드 비리 방지 및 피해 구제 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앞서 통합당 사모펀드 특위는 지난 1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옵티머스 현장 검사 내용을 보고받았다. 해당 보고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은 투자금 5100억원 중 4767억원을 씨피엔에스 2054억원, 아트리파라다이스 2031억원, 라피크 402억원, 대부디케이AMC 280억원 등에 투자했다.

4개 업체를 통해 옵티머스 투자금이 흘러들어간 2차 투자처는 60여곳에 달한다. 금감원은 2차 투자처에 대해선 통합당 사모펀드 특위에 보고하지 않았다.

윤 의원은 "금감원에서 현재 60여곳에 대한 실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며 "옵티머스와 회계법인 간 사전 계약에 따라 실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금감원이) 보고를 받을 수 있으나, 공개할 순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옵티머스 투자금은 투자자들의 돈이고, 사고가 터진 상황인데 답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토로했다.

옵티머스 투자를 받은 4개 업체는 사실상 옵티머스 관계자들의 소유다. 옵티머스 이사이자 H법무법인 대표인 윤모 변호사가 4개 업체 감사다. 윤 변호사의 아내인 이모 변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하다가 지난달 사임했다.

4개 업체 대표는 옵티머스 2대주주인 이모씨다.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를 받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윤 변호사, 이씨는 지난 7일 구속됐다.

윤 의원은 "비상상황에선 다르게 움직여야 한다. 금융당국이 움직이는 걸 보면 정상적 상황을 가정한 것 같다"며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계법인 실사까지 2개월 걸린다고 했는데, 과연 그만큼 시간이 걸릴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Let's block ads! (Why?)



2020-07-17 02:15:00Z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N2h0dHBzOi8vbmV3cy5tdC5jby5rci9tdHZpZXcucGhwP25vPTIwMjAwNzE3MTA1Nzc2NzgzNjTSAT1odHRwczovL20ubXQuY28ua3IvcmVuZXcvdmlld19hbXAuaHRtbD9ubz0yMDIwMDcxNzEwNTc3Njc4MzY0?oc=5

52782551004230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윤창현 "옵티머스 '비상사태'에도 금융당국은 정상인양 대처" - 머니투데이"

Posting Komentar

Diberdayakan oleh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