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개월 만에 국내주식 순매수… "미국 투자자는 아직 안 돌아왔다" - 한국일보
외국인은 지난달 우량주가 몰려 있는 코스피 종목을 6,340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코스닥은 510억원 순매도했다. 이로써 지난달 말 외국인의 국내 보유 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0.8%(583조4,900억원)를 차지했다.
외국인 사자 행렬을 이끈 건 유럽 투자자들이었다. 유럽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을 2조2,0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7,550억원) △아일랜드(4,470억원) △룩셈부르크(3,170억원) △네덜란드(2,520억원) 등 순이었다.
반면 아직 북미권 국가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미국 투자자들이 여전히 순매도(1조2,280억원)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캐나다도 2,870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순매도액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미국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 6월 2조4,550억원이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기에 미국 투자자들의 팔자 규모가 상당했기 때문에 최근 순매도 규모가 줄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도 6조3,360억원 순매수했다. 이 중 4조1,020억원은 만기를 맞은 재투자여서 순투자 규모는 2조2,3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순투자 전환 이후 7개월 연속 순투자 행진이다. 외국인의 채권 보유량은 6월 보다 3조6,000억원 증가한 150조2,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7.5%를 차지했다. 외국인 채권보유량은 사상 최대 규모다.
2020-08-10 04:00:5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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