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운명의 날'…이동걸-정몽규 오늘 최종 담판 - 한국경제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두고 최종 담판
입장차는 여전…극적 타협점 찾을 지 주목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2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전과 관련해 최종 담판에 나선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 사진=연합뉴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9,900 0.00%)그룹 회장이 26일인 오늘 아시아나항공(4,115 0.00%) 인수합병(M&A)전과 관련해 최종 담판에 나선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입장차에 대해 마지막 시도 격의 협의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회동은 이 회장이 최근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면담하자는 제안에 정 회장이 화답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매각과 관련된 남은 일정을 담판 짓는 게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2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전과 관련해 최종 담판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이 회장은 정 회장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논의와 관련해 두 차례 만났으나 인수에 대한 확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2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전과 관련해 최종 담판에 나선다. 사진은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경제신문 DB
재계 일각에서는 최고위급인 이 회장과 정 회장이 이날 회동하더라고 해법이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채권단은 HDC현산과의 인수전이 무산되면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신청하게 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측 최고위급이 서로의 뜻을 전하는 사실상 마지막 자리란 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깜짝 실적을 낸 점 등에 비춰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희망적인 전망도 일각에선 나온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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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 23:09:5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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