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차세대 서버용 CPU, 삼성이 만든다 - 중앙일보

파워10
7나노공정으로 ‘파워10’ 위탁생산
대만 TSMC와 경쟁서 반격 기회
파워10은 IBM의 첫 7나노 프로세서로 클라우드 서버를 원활히 구동하기 위한 서버용 CPU다. 전력을 더 적게 쓰면서도 더 빠른 연산이 가능해 전체 클라우드의 데이터 처리 속도 역시 빨라진다. 문서·이미지·동영상 등 각종 콘텐트를 온라인 형태로 저장하는 클라우드 서버에는 D램 수백만 개가 모여 있는데, 이를 원활하게 구동하기 위해선 연산이 빠른 CPU가 필요하다. IBM은 파워10에 자신들이 보유한 반도체 특허 수백여 개를 적용했다.
TSMC와의 파운드리 경쟁에서 수세에 몰렸던 삼성은 이번 수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TSMC가 미국 반도체 업체 AMD의 7㎚ CPU ‘라이젠’을 위탁 생산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가운데, 삼성도 IBM 제품으로 맞불을 놓을 수 있게 됐다. CPU 시장에서 기존 1인자인 인텔은 자체 생산공정이 14㎚로 삼성·TSMC(7㎚)보다 뒤처져 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2020-08-17 15:03:1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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