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서버용 CPU, 삼성이 위탁 생산 - 조선일보

삼성전자가 미국 IBM의 차세대 서버용 CPU(중앙처리장치)를 위탁 생산한다.
IBM은 17일(현지 시각) "차세대 서버용 CPU '파워(POWER) 10'을 출시한다"며 "삼성전자의 EUV(극자외선) 기반 7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파워 10'은 IBM의 반도체 설계 기술과 삼성전자의 EUV 기반 7나노 공정 기술이 결합한 제품으로, 성능이 기존 제품의 3배로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IBM이 내년 하반기 차세대 서버를 출시하는 시기에 맞춰 '파워 10' CPU를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10년 동안 IBM과 반도체 공정 기술 연구 협력을 이어왔다.
IT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IBM 서버용 CPU 위탁 생산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반도체 비전 2030'의 성과로 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4월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EUV 공정을 적용한 7나노 제품을 출하한 데 이어 올해 2분기 5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성능과 전력 효율이 개선된 5나노·4나노 2세대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EUV 기반 초미세 공정 기술에서 속속 성과를 내며 모바일, HPC(고성능컴퓨팅), 인공지능(AI), 전장 등 다양한 분야로 공정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8-17 18:3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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