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집게 JP모건 "한국 코로나 8월말 정점, 11월에 수그러들듯" - 조선일보
입력 2020.08.23 22:41
| 수정 2020.08.23 22:52
신천지발 감염 심각성 맞춘 JP모건 보험팀
이번 재확산기 신규 확진자 7000여명 예상
미국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재확산기를 맞은 우리나라 코로나 사태가 이달 말쯤 하루 1000여명의 실질 감염자(=전체 감염자-완치자-사망자)를 기록하며 정점을 맞았다가 11월 초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재확산기에 총 70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 보험시장 분석팀은 지난 20일 발간한 코로나 관련 최신 동향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최근 코로나 재확산 상황을 다뤘다.
JP모건 보험팀은 지난 2월 말 자체 역학모델을 통해 “한국의 코로나 사태가 3월20일 정점에 달하고, 확진자가 최대 1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예언’을 내놔 주목받았다. 당시에는 지나친 비관론이라는 지적이 일었지만, 사후적으로 볼 때 숫자가 크게 틀리지 않아 ‘족집게’ 소리를 들었다.
지난 2~3월 신천지발 1차 확산기와 비슷하게 이번에도 서울의 종교 시설에서 감염이 비롯됐다고 언급한 JP모건 보고서는 “20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1만6346명으로, 이번 재확산으로 11월 초까지 7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더해져 총 2만3000여명이 감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월 말경 이번 재확산이 정점을 맞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실질 감염자 수를 표현한 빨간색 점선 그래프가 8월 말~9월 초에 1000명선에 다다른 것을 볼 수 있다.
보고서는 “이번 재확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대규모 경제활동 재개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다만 “그간 한국에서 코로나 추적과 검사 역량이 강화됐고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에 1차 유행기와 비교할 때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신천지발 1차 대유행 때보다는 심각성이 비교적 덜할 수 있다는 게 JP모건의 전망이다.
2020-08-23 13:41:1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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