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따상’에 '2090억원' 대박 4명의 대표는 누구 - 조선비즈
카카오게임즈가 10일 상장과 함께 공모가의 230%에 도달하는 속칭 ‘따상’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역대 최대 증거금을 끌어 모으며 기업공개(IPO) 열풍을 일으킨 회사다. 이번 상장으로 남궁훈·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문태식 카카오VX 대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등 주요 주주들은 총 2000억원을 넘어서는 거액을 거머쥐게 됐다.

성공적인 상장으로 카카오게임즈와 계열사 대표들은 돈방석에 앉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사 지분 241만2500주(3.3%)를 보유 중이다. 이는 공모가 2만4000원 기준 579억원으로, 주당 6만2400원을 기록하고 있는 현재 가치는 1505억4000만원에 달한다.
남궁 대표는 게임업계 베테랑이다. 삼성SDS에서 경력을 시작해 한게임 시절 NHN에 합류, NHN 미국 법인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CJ인터넷,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게임즈의 전신인 엔진을 창업했다.
남궁 대표와 카카오게임즈를 이끌고 있는 조계현 대표도 IPO로 거액을 거머쥐었다. 조 대표는 자사주 15만주(0.2%)를 쥐고 있다. 지분 가치는 공모가 기준 36억원, 이날 기준 93억6000만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각자대표 체제로, 남궁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경영 전반과 신사업 부문을, 조 대표는 게임 퍼블리싱(유통)을 총괄하고 있다. 조 대표는 남궁 대표와 위메이드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엔진의 각자대표로 2016년 합류했다

카카오VX는 스크린 골프와 AR·VR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2017년 카카오게임즈에 인수됐다. 문 대표 또한 삼성SDS에서 경력을 시작해 NHN게임즈 대표 등을 역임한 게임계 베테랑이다.
리니지·바람의나라의 아버지로 알려진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도 카카오게임즈 상장으로 큰 돈을 벌었다. 엑스엘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달빛조각사’ 제작사로, 카카오게임즈는 달빛조각사 유통사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월 엑스엘게임즈 지분 53%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주식을 맞교환하며, 송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지분 56만6824주(0.77%)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공모가 기준 136억377만원, 현재가 기준 353억6981만원에 달한다.

2020-09-10 01:12:4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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