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기준 1억 원 이상에 팔린 아파트 올해 최다" - YTN
올해 서울에서 3.3㎡ 기준 1억 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 단지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어제까지 3.3㎡ 기준으로 1억 원 이상에 매매된 아파트 단지는 52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수치 45곳을 넘어섰고, 지난 2018년과 비교하면 2.7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3.3㎡ 기준 실거래 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1단지였는데, 이곳은 지난 2017년부터 4년째 최고가에 매매된 단지입니다.
이 단지 전용면적 56㎡는 지난 3월 30억 9,500만 원에 팔려 3.3㎡ 기준 매맷값이 1억 8천여만 원에 달했습니다.
경제만랩 측은 매맷값 상위 10위 안에 든 단지 대부분이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규제가 나온 6~8월에 거래가 이뤄졌다며, 다주택자들이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2020-09-15 00:5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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