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들썩이는 채솟값에 8월까지 석 달째 상승 - 조선비즈
장마·태풍 겹치며 농산물 가격 급등한 탓
국제유가 반등에 공산품 물가도 소폭 상승
생산자물가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했다. 긴 장마와 태풍 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석탄·석유 제품 등 가격이 상승한 영향도 받았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19로 전월(102.71)보다 0.5% 상승했다. 지수는 지난 6월(102.48)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5% 하락해 전월(-0.8%)보다 하락폭이 둔화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약 1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이후 5월에 보합을 기록한 뒤 지난 6월 상승전환했다.
강환구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태풍과 장마 영향은 농산물에 집중됐다"며 "축산물 가격은 집중호우에 따른 돼지고기 수요 부진 등으로 하락했고, 수산물 가격 하락은 외식 수요가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8월 공산품 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0.8%), 제1차금속제품(1.6%) 등을 중심으로 0.2% 상승했다. 서비스물가지수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1.3%),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지난달 국내에 출하되는 상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수입 상품과 서비스 가격까지 반영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0.2%)와 최종재(0.4%)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국내 출하 외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을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는 농림수산품(6.0%)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올랐다.
2020-09-21 21: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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