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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장밋빛 전망 지웠다…경제도 '코로나 블루'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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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장밋빛 전망 지웠다…경제도 '코로나 블루' -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김영훈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8.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영훈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08.14. photo@newsis.com
정부가 최근 한국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개선흐름 평가를 내렸는데,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영향으로 다시 위기감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정부는 12조4000억원 규모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경기회복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일부 내수지표 개선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수출·생산 부진 완화 흐름이 이어졌지만 수도권 등의 코로나 재확산,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런 평가는 지난달까지와 크게 대비된다. 기재부는 8월 ‘최근 경제동향’에선 “코로나, 장마 등에 따른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내수 관련 지표의 개선흐름이 이어지고 수출·생산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힌 바 있다.

9월 평가와 관련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3분기 경기반등을 예상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코로나 재확산 영향이 대면 서비스업 중심으로 나타나며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고, 이런 상황을 이번 평가에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실제 정부가 집계한 속보지표에 따르면 소비 부문에서 코로나 재확산 영향이 가시화됐다. 지난해 대비 카드승인액을 보면, 8월 1~3주까지는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넷째주에는 감소(-3.3%)로 전환했고, 9월 첫주에도 감소세(-2.2%)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집계하는 주요 내수지표는 고용동향 외에는 8월 수치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코로나 재확산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하기 힘들다. 8월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27만4000명 감소를 기록,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마저도 코로나 재확산 이전(8월 9~15일) 집계된 것이라 실제 고용상황은 더 악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김 과장은 “코로나 재확산이 내수에 미치는 영향은 외부활동 제한에 따른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 풀리면 달라질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7조8000억원 규모 4차 추경, 4조6000억원 규모 방역·경기보강 패키지로 구성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기재부는 "철저한 방역대응에 만전을 기하면서, 기존 정책과 함께 4차 추경안 등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피해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경기보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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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1 01:21:2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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