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전기차, 화재에 결국 리콜…국토부 "분리막 결함" - 조선비즈
10월 16일부터 SW 업데이트 및 점검 후 배터리 교체
2020년 3월 13일까지 생산 차량 2만5600대 대상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문제를 일으킨 현대자동차(005380)의 코나 일렉트릭(이하 코나 전기차)가 결국 리콜을 하게 됐다. 2020년 3월 중순까지 생산된 차량 2만5600대가 대상이다.

한편 코나 전기차 진입을 금지하는 전기차 충전소가 속속 등장하는 등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리콜 대상 차량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한 뒤, 이상이 발견된 차량은 배터리를 교체해주기로 했다. 국토부는 "결함 내용을 이전에 자비로 수리한 차주에 대해서는 비용에 대한 보상을 제조사(현대차)에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셀 제조 불량 문제…LG화학 책임론 대두
이번 리콜은 화재 원인이 완전히 밝혀진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국토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결함조사 과정에서 검토한 다양한 원인 중 유력하게 추정한 화재원인을 시정하기 위해 제작사인 현대자동차에서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리콜 조치에도 추가 화재 등이 발생하면 다시 시정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코나 전기차에는 LG화학이 생산한 배터리셀을 현대차와 LG화학의 배터리 제조 합작사인 에이치엘(HL)그린파워가 배터리팩 형태로 만들어 납품한다. 현대모비스는 자사가 제작한 BMS와 냉각 시스템 등을 함께 결합한다.

2018년 출시된 이후 총 12건의 화재가 발생됐다. 첫 화재는 2018년 5월 현대차 울산1공장에서 났다. 이후 시판 과정에서 국내에서 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해외에서는 2건이다. 9월말까지 코나 전기차의 국내 판매량은 2만3300대. 약 0.038%의 차량에서 불이난 셈이다.
◆코나 전기차 진입 막는 충전소 등장
한편 코나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전기차 충전소와 주차장에서는 코나 진입을 금지하기 시작했다. 모 통신사옥과 아파트단지에서는 전기차 충전소에서는 코나의 충전을 금지한다고 공지됐으며 또다른 아파트의 전기차 충전소에서는 코나 전기차 충전시 완충하지말고 80%만 충전해달라는 내용도 공지됐다.

2020-10-08 06:10:43Z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R2h0dHBzOi8vYml6LmNob3N1bi5jb20vc2l0ZS9kYXRhL2h0bWxfZGlyLzIwMjAvMTAvMDgvMjAyMDEwMDgwMjA5Ny5odG1s0gFDaHR0cHM6Ly9tLmJpei5jaG9zdW4uY29tL25ld3MvYXJ0aWNsZS5hbXAuaHRtbD9jb250aWQ9MjAyMDEwMDgwMjA5Nw?oc=5
52782757732961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코나 전기차, 화재에 결국 리콜…국토부 "분리막 결함" - 조선비즈"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