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중소 제조사와 유통사가 소비자들에게 손쉽게 렌탈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y렌탈#(이하 마이렌탈샵)’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마이렌탈샵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중소 기업이 별도의 렌탈 프로세싱 구축 없이 렌탈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렌탈 심사, 전자계약, 청구·입금 등 계정 관리를 신한카드가 대행하는 상생 협력 기반의 렌탈 플랫폼으로 지난 2020년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마이렌탈샵의 가장 큰 특징은 입점하는 고객사에 신한카드의 고도화된 신용 평가모형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렌탈 운영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관련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다.
신한카드가 구축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사가 합리적인 렌탈 프로세싱 이용 수수료를 부담할 수 있게 했다. 고객사가 렌탈상품을 판매하는데 있어 모든 결제수단을 자유롭게 권유할 수 있도록 모든 카드와 은행이체를 결제 플랫폼에 수용한 개방형 구조도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최근 루컴즈전자, 복정제형(코지마), 성우메디텍, 코스테크, 퓨어웨이 총 5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체들은 일반 가전제품을 비롯한 안마의자, 수입 가전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유통하는 중소기업이다. 이번에 마이렌탈샵에 참여해 그간 진입 장벽이 높아 참여하기 힘들었던 렌탈 사업에 새롭게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마이렌탈샵 제휴 고객사들의 렌탈제품을 신한카드 회원 대상으로 공동마케팅하는 방안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마이렌탈샵 론칭을 통해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더 많은 기업의 참여와 더불어 고객들의 렌탈 이용 경험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정책에 부합하는 상생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1등을 넘어 ‘일류(一流) 신한카드’로 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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