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편 수출… 10월 경상수지 116.6억달러 '역대 3위' - 조선비즈
교역개선에 화물운임 ↑…운송흑자 증가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 10월 116억달러를 넘어섰다.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반도체,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일평균 기준으로 2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은 대폭 줄었다. 이에 수출과 수입의 격차를 나타내는 상품수지의 규모가 두 달 연속 100억달러를 웃돌았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상수지는 116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9월(123억4000만달러) 이후 최대 흑자로, 역대 3위 수준의 규모다. 경상수지란 국가 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다.
서비스수지는 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17억2000만달러), 전월(-20억4000만달러)대비로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입·출국길이 여전히 막혀 여행수지 적자는 4억7000만달러로 전월(-4억3000만달러)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운송수지가 4억4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교역 개선으로 해상·항송화물운송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0월 컨테이너와 항공화물운임지수는 모두 1년 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24억5000만달러로 전년(18억3000만달러), 전월(6억1000만달러) 대비 대폭 증가했다.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증권투자 배당·이자수입이 증가한 반면, 직접투자 배당지급은 줄어든 게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159억4000만달러를 증가했다. 전년(102억4000만달러), 전월(89억1000만달러)과 비교해 대폭 확대된 규모다. 직접투자는 1억5000만달러, 증권투자는 2억6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 중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는 41억8000만달러 늘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39억2000만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2020-12-03 23: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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