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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40년 주요국서 전기·수소·하이브리드車만 판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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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40년 주요국서 전기·수소·하이브리드車만 판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현대자동차가 10일 온라인으로 연 ‘2020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원희 현대차 사장이 ‘2025 전략’과 재무목표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10일 온라인으로 연 ‘2020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원희 현대차 사장이 ‘2025 전략’과 재무목표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2025 전략’에 ‘수소 솔루션’을 추가했다. 2025년까지 수소 관련 사업에 4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기존에 제시했던 투자액(6000억원)보다 3조5000억원 늘렸다.
 

4대 미래기술 ‘인베스터 데이’ 개최
이원희 “세계점유율 5%, 이익률 8%”
도심항공은 2026년 화물부터 시작
‘로봇개’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도

현대차는 10일 온라인으로 ‘2020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회사의 중장기 재무 목표를 제시하면서 전기차·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연료전지(수소산업) 등 4대 미래기술의 실행 방안을 밝혔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전기차 글로벌 3위에 오르고 세계 최초로 수소 상용차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4대 미래기술을 바탕으로 2025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와 영업이익률 8%를 목표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앨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사장은 “앞으로 수익구조를 전기차 중심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선보였다. E-GMP를 단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전기차 판매 목표

현대차, 전기차 판매 목표

비어만 사장은 “E-GMP 기반 첫 차종인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2040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8~10%를 달성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또 “올해 괄목할 성장을 보인 유럽을 시작으로 중국·북미·인도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을 확장하겠다”며 “2040년까지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EV볼륨즈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점유율은 4%대였다.
 
장웅준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 상무는 내년에 출시할 부분 자율주행 차량(레벨2)에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레벨2에선 운전을 책임지는 건 인간이지만 자율주행 시스템이 차량의 속도를 조절하고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기능 등을 수행한다. 장 상무는 2022년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레벨3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차량의 주행을 담당하되 인간은 위험한 상황에서만 개입하는 단계다. 그는 앞으로 레벨 4와 레벨5 수준을 달성해 로봇택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 부사장은 2026년 화물을 운송하는 UAM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한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30년에는 도시와 도시 간 운항이 가능한 장거리 운항 기체를 선보이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신 부사장은 “기체 개발뿐만 아니라 정부, 부동산 개발업자 등과 협력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UAM을 사회적으로 널리 받아들여 효율적인 운송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로봇 개 업체 인수’ 이사회 개최=현대차그룹은 ‘로봇 개’로 유명한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에 나선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차 이사회를 연 데 이어 11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수가 성사된다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후 첫 대규모 인수·합병(M&A)이다. 인수 금액은 당초 알려진 10억 달러에 못 미치는 8000억~9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로봇 개 ‘스폿’으로 유명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MIT대 출신들이 설립했으며 2013년 구글에 인수됐다가 2017년 7월 소프트뱅크에 팔렸다. 2015년 선보인 스폿은 360도 카메라를 장착하고 네 발로 초당 1.58m의 속도로 뛰거나 계단을 오를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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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15:04: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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