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파업 유보하고 사측에 교섭 요청 - 경인일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2일 교섭대표 간담회와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진행하고 사측과 교섭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오는 8일 열리는 차기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전까지 잔업·특근 거부, 파업 등 쟁의행위와 철야농성을 유보하고 사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조 집행부는 한국지엠에 8천100억원을 출자한 산업은행을 상대로 거점투쟁을 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지엠 노조는 조합원 7천364명이 참여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전체의 절반이 넘는 54.9%(3천965명)이 반대하면서 부결됐다. 폐쇄 우려가 있는 부평 2공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안에 대해 부족했다는 게 주된 부결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잠정합의안에는 부평2공장에서 현재 생산 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와 중형 세단 말리부 등 차종 생산 일정을 연장하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2공장 운영 형태 변경과 관련해 직원들의 고용 안정대책을 수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7월 22일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뒤 회사 측과 협상안에 대한 견해차를 보이면서 총 15일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2020-12-02 11:47:1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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