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비트코인, 6만 달러 코앞…'개당 10만 달러' 갈까?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비트코인 가격 12일 사상 최고치 경신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이번 주 비트코인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5일만 해도 비트코인 값은 개당 4만 6588달러에 머물렀다.
7일부터 움직임이 달라졌다. 이날 5만 달러를 넘기더니, 9일 5만 2000달러를 돌파했다. 11일엔 5만 6000달러를 넘고, 지난 12일 오전엔 5만 8141달러까지 올랐다. 지난달 2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5만 8012달러)를 경신했다.
美 경기부양안 상원 통과가 결정적 계기
지난 1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미국 구제계획 경기부양안에 서명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시장 전문가들은 대규모 재정지출이 비트코인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6일 코인데스크는 “경기부양안 같은 대규모 재정지출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이는 비트코인 같은 가치저장 수단에 좋은 징조”라고 평가했다. 자산운용사 샌더스 모리스해리스의 조지 볼 회장도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천문학적 부양안이 통과되면서 달러 가치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효과적인 위험회피(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160만원 재난지원금으로 비트코인 투자?
지난 2017년 홍콩의 한 비트코인 ATM 기기의 모습.[AP=연합뉴스]
국채금리 공포가 한풀 꺾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9~11일 10년물 등 미국 국채 입찰은 시장 우려와 달리 성공적이었다. 이후 국채 금리가 안정되자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5만8000달러 넘긴 비트코인.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올해 안에 개당 10만 달러 간다”
[로이터=연합뉴스]
거품론 여전…“국채금리 오르면 하락할 것”
지난 1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한 중개인이 주식 시세를 살펴보고 있다. [AP=연합뉴스]
국채금리도 안심할 수 없다. 경기부양안 재원의 상당 부분은 국채를 발행해 조달해야 한다. 채권이 많이 풀리면 금리가 상승(채권가격 하락)할 수 있다. 국채금리 상승 공포가 주식시장을 휩쓸면 암호화폐 가격도 하락 압력을 받게 된다. 미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분석가는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이면 비트코인도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2021-03-12 23:00:00Z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J2h0dHBzOi8vbmV3cy5qb2lucy5jb20vYXJ0aWNsZS8yNDAxMDk0N9IBK2h0dHBzOi8vbW5ld3Muam9pbnMuY29tL2FtcGFydGljbGUvMjQwMTA5NDc?oc=5
52783140150845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불붙은 비트코인, 6만 달러 코앞…'개당 10만 달러' 갈까? - 중앙일보 - 중앙일보"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