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종목코드 'CPNG'…공모가 35달러 확정 쿠팡, 5조원 실탄 '장전' - 노컷뉴스

iyobusiness.blogspot.com

쿠팡. 박종민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쿠팡의 공모가가 당초 희망가격인 주당 32~34달러를 넘어선 35달러로 결정됐다.

1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쿠팡 공모가가 35달러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희망 공모가를 32~34달러로 제시했다. 실제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보다 더 높게 나오면서 1억 20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인 쿠팡은 4조 8000억원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쿠팡은 11일 NYSE에서 'CPNG'라는 종목 코드로 첫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공모가 기준 쿠팡의 기업 가치는 63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1조 8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14년 상장한 중국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1680억) 이후 최대 규모다.

국내 기업과 비교했을 때 쿠팡은 LG화학을 제치고 단숨에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서게 된다. 72조에 달하는 쿠팡의 '몸값'은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483조원)과 2위 SK하이닉스(97조원) 다음으로 높은 금액이다.

쿠팡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실탄 5조원으로 신사업 확대에 투자하며 몸집을 불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지방에 물류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로켓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은 현재 대구 달성군에 쿠팡 대구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등 대전과 광주 등 전국 곳곳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 OTT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쿠팡로지스틱스가 취득한 택배 운송사업자 자격으로 택배사업 진출도 가능하다.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쿠팡은 미 증시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우리 사업을 다른 국가로 확장할 수 있고, 서비스 현지화를 위해 상당한 자원이 필요하다"며 해외 사업 진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쿠팡은 현재 실리콘밸리와 시애틀, LA, 베이징, 상하이,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 오피스를 두고 있다.

반면 쿠팡 배달기사의 과로사 문제는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목된다. 지난 6일 쿠팡맨을 관리하는 캠프리더와 택배노동자가 연달아 사망하면서 과로사 문제가 불거졌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지난 1년 동안에만 쿠팡에서 일하던 노동자 7명이 과로로 쓰러져 사망했다"며 "쿠팡은 노동강도를 낮추고 충분한 휴게시간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쿠팡은 지난 9일 입장문을 내고 "사망한 고인의 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종목코드 'CPNG'…공모가 35달러 확정 쿠팡, 5조원 실탄 '장전' - 노컷뉴스 )
https://ift.tt/38rVeFF
비즈니스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종목코드 'CPNG'…공모가 35달러 확정 쿠팡, 5조원 실탄 '장전' - 노컷뉴스"

Posting Komentar

Diberdayakan oleh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