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빈자리 노리는 샤오미 '홍미노트10'으로 韓 출격…30만원대 가성비폰 통할까 - 조선비즈
LG전자 빈자리 삼성·애플과 경쟁...성공은 미지수
18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가 오는 23일 홍미노트10 시리즈 국내 출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스미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가 제품 발표를 진행한 뒤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홍미노트10 시리즈는 홍미노트10, 홍미노트10프로 2종으로 구성됐다. 5세대 이동통신(5G)이 아닌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 자급제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출고가는 약 30만원대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가성비’를 내세우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꾸준히 도전해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총판사도 기존의 지모비코리아에서 한국테크놀로지로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그럼에도 지난해 출시한 ‘미10라이트’ 판매량은 수대 수준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 사정은 달라졌다. 샤오미가 최근 유럽 등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진했고, 사실상 스마트폰 사업 철수 수순인 LG전자의 빈자리를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급제 폰 비중도 높아지고 있어 꼭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통신 3사 유통망을 통하지 않아도 판매량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게 샤오미의 계산이다.
특히 샤오미의 경우 다른 중국기업과 달리 브랜드 이미지가 한국에서 나은 편이다. 이미 국내 많은 가정에는 샤오미의 스마트밴드·로봇청소기·공기청정기·체중계·발광다이오드(LED) 스탠드·선풍기·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일반 가전과 달리 스마트폰의 경우 중요 사생활 등 자신의 모든 개인정보가 담기기 때문에 중국산 스마트폰 구매를 꺼리는 분위기가 여전히 강한 점은 넘어야 할 벽이다. 경쟁사들이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도 샤오미 입장에서 부담스럽다.
삼성전자는 이미 올해 30만~40만원대인 갤럭시A32와 갤럭시A42를 출시했다. 지난 17일에는 갤럭시 언팩을 통해 일부 프리미엄급 기능을 탑재하고 40만~60만원대로 출시될 ‘갤럭시A52’와 ‘갤럭시A72’를 공개했다.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2분기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도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매번 2차 이후 출시국에 속해 한동안 기다려야 했던 한국은 지난해 아이폰12 출시 당시 인도 등과 함께 1.5차 출시국이 됐다. 이와 더불어 최근 여의도에 국내 애플스토어 2호점을 열고, 명동과 부산에도 3~4호점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오는 2분기 보급형 라인업인 아이폰SE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1-03-18 21: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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