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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하고 집 사느라? 가계가 끌어다 쓴 돈 173조 -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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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하고 집 사느라? 가계가 끌어다 쓴 돈 173조 - 미주 중앙일보

지난해 가계(비영리단체 포함)가 금융회사나 공공기관 등에서 끌어다 쓴 돈이 173조원을 웃돌았다. 지난해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에 ‘동학개미’나 ‘서학개미’로 불리는 투자자들이 국내·외 증시로 몰리면서 가계의 투자액도 급증했다. 지난해 가계가 국내 주식(주식형 펀드 포함)에 투자한 금액은 2019년보다 62조5000억원, 국내 채권에 투자한 금액은 30조1000억원 늘었다. 가계가 해외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한 금액은 지난해 1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4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360% 증가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 자금조달 추이.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한국은행은 지난해 가계·기업·정부의 자금순환(잠정) 통계를 8일 발표했다. 지난해 가계가 굴리는 돈(운용액·365조6000억원)과 다른 데서 끌어온 돈(조달액·173조5000억원)은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운용액에서 조달액을 뺀 금액(순운용액)은 192조1000억원이었다. 1년 전(92조2000억원)보다 100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금 등으로 가계의 이전소득이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가 감소하면서 순운용 규모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경제부문별 순자금운용 규모.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지난해 가계가 금융권에서 끌어다 쓴 돈은 171조7000억원이었다. 2019년(84조4000억원)보다 87조원 넘게 늘었다. 가계의 금융자산(4539조4000억원)에서 금융부채(2051조원)를 뺀 금액(순금융자산)은 248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2102조4000억)보다 386조원 증가했다. 가계의 금융자산을 금융부채로 나눈 값은 2019년 2.12배에서 지난해 2.21배로 커졌다. 지난해 가계 빚이 많이 증가하긴 했지만 가계의 금융자산이 더 많이 불어나면서 실질적인 가계 빚 부담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정부가 다른 데서 끌어온 돈은 141조5000억원이었다. 2019년(48조3000억원)보다 33조원 넘게 증가했다. 정부가 금융회사 등에 맡겨서 굴리는 돈은 114조4000억원이었다. 운용액에서 조달액을 뺀 금액(순운용액)은 -27조1000억원이었다. 정부의 순운용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있었던 2009년 이후 11년 만이다.

지난해 기업(금융회사 제외)의 자금 운용액에서 조달액을 뺀 금액은 -88조3000억원이었다. 그만큼 기업의 자금 수요가 많았다는 의미다. 2019년의 순운용액(-61조1000억원)과 비교하면 17조원 넘게 순운용액이 감소(순조달액은 증가)했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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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15:1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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