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딜 추진…마련 재원 올해 상반기 재단 설립 및 기부 활동 등 사용
김범수 카카오 의장.ⓒ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올해 초 약속한 재산 절반 기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개인 및 케이큐브홀딩스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약 5000억원어치의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카카오 주식 6250만3155주를 보유하고 있다. 4969만7335주를 가지고 있는 케이큐브홀딩스도 김 의장의 소유다.
카카오 측은 "이번 블록딜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재단 설립을 포함해 지속적인 기부 활동에 사용된다"며 "개인 용도로도 일부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여생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를 통해 이를 공식 서약하며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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