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정부 추경 틀 견지하되, 소상공인 지원 보강”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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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정부 추경 틀 견지하되, 소상공인 지원 보강” - KBS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주 진행될 추가경정예산안 조정협의에 대해 “정부 추경 틀이 견지되도록 하되, 방역 수준이 강화된 만큼 이에 상응하는 소상공인 피해지원 보강과 방역지원 확대에 대한 점검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차관과 실·국장을 상대로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이번 주 국회에서 추경안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바짝 대응해줄 것을 주문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추경 확정 후 최대한 신속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도 속도 내 줄 것을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최근 방역, 행태 등의 측면에서 기재부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일부 개인의 일탈, 기강해이 사례가 발생했다”며,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기재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확정 발표될 올해 세제개편안과 관련 해선 “반도체 등 주요 핵심전략기술에 대한 세제지원과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허용 기간 확대 등이 포함된다”며, “이번 주 당정 협의 등을 거쳐 조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 해선 홍 부총리는 “최근의 가격 오름세는 주택 실물의 수급 요인, 기대이익을 향한 여전한 투기 수요, 막연한 불안·기대심리, 부동산 정책 변화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과 시장 참여자들에게 통계에 입각한 팩트, 정확한 부동산 시장 판단, 향후 정부 정책 의지 등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계기를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연간 2% 내 물가 안정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추석을 대비해 미리미리 선제적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을 안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어 “그러나 달걀 가격은 평년보다 높은 7천500원 수준(30개 기준)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며, “달걀 가격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거나 적어도 6천 원대로 인하되도록 수입물량 확대 등 임팩트 있는 선제 대책을 강구해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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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9 06:4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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