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연일 최고치 경신...다우 0.04%↑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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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연일 최고치 경신...다우 0.04%↑ - 매일경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73포인트(0.04%) 오른 3만5756.8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8.31포인트(0.18%) 상승한 4574.7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01포인트(0.06%) 오른 1만5235.71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연속, 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주목했다.

물류업체 UPS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이익과 매출이 예상을 뛰어 넘은 '어닝 서프라이즈'에 7% 가까이 상승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도 실적 호조에 2% 상승했다.

전날 10% 넘게 폭등했던 테슬라는 0.6% 내리며 1018.43달러를 기록, 숨고르기에 나섰다. 하지만 주가는 여전히 1000달러선을 넘기며 시가총액도 1조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매출이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3.92%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실적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76% 오른 7277.6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01%,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0% 각각 상승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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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6 21:51:3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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