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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 승진 - 한겨레
현대중지주·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도…부장 입사 8년 만에 최고경영자
가삼현·한영석·강달호·손동연 4명 사장 부회장 승진해 주요사업 지휘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신임 사장.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은 12일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 3세인 정 부사장이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며 3세 경영 체제를 갖춘 것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정 신임 사장은 이날 현대중공업지주와 그룹의 조선 3사를 지배하는 중간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도 내정됐다. 지주사 사장 직위만 단 게 아니라 그룹 핵심 회사의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고 법적 책임을 지는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셈이다.
1982년생인 정 사장은 연세대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2013년 현대중공업 부장으로 입사해 8년 만에 그룹을 대표하는 핵심 계열사 이사가 됐다. 정 사장은 앞으로 기존 전문 경영인인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과 지주 공동 대표를 맡는다.
현대중공업그룹 지배구조. 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코스피 상장. 나이스신용평가 보고서 캡쳐
이날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4명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그룹의 조선 사업은 가삼현·한영석 부회장, 에너지 사업은 강달호 부회장, 건설 기계 사업은 손동연 부회장이 이끌 예정이라고 현대중공업그룹 쪽은 설명했다.
안광헌 현대중공업 부사장, 이기동 현대글로벌서비스 부사장,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부사장도 정기선 신임 사장과 함께 각사의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상균 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본부 사장,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은 각사의 공동 대표이사로,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부사장은 회사의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됐다.
이날 내정한 이사진은 임시 주주총회 등을 거쳐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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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2 08:20:1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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