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 70%…"암호화폐 투자 의향 없다" - 매일경제 증권센터 - 매일경제
또 부자 10명 중 6명은 장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유망 투자처로 주식을 꼽은 한편,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에 부정적인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100억, 연소득은 3억 이상이면 부자"
응답자들의 40.3%는 심층조사에서 부자의 총자산 기준으로 100억원 이상을 꼽았다.
최소 소득 기준은 연간 3억원을 제시한 부자(34.5%)가 가장 많았다.
자산 종류별로는 총자산 중 ▲부동산자산 50억원 이상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회원권·예술품·금 등 기타 자산 5억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 부자라는 인식도 있었다.
총자산이 많을수록 자산을 부동산에 배분하는 성향이 더 강했다.
총자산 50억원 미만 투자자와 50억∼100억원 미만 투자자의 저축 여력 대비 금융자산 배율은 각각 32배와 48배로, 부동산자산 배율(18배와 39배)보다 높았다.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의미다.
반면 총자산 100억원 이상인 투자자의 부동산자산 배율은 63배로, 금융자산 배율(50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부자 60.5% "장기 수익 기대 유망 투자처는 주식"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의향을 묻는 문항에 부자들의 70%는 '암호화폐 투자 의향이 없다'고 답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손실 위험이 크다는 점을 암호화폐 투자 기피 이유로 꼽혔다.
'상황에 따라 투자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6.8%를 차지했으며 '투자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했다.
장기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투자처로는 우리나라 부자의 60.5%가 '주식'을 선택했다.
이어 '펀드'(19.0%), '금·보석 등 자산'(19.0%), '투자·저축성 보험'(12.3%) 등 순이다.
특히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해외 자산 투자에 적극적인 성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자산 투자 의향을 보면 30억원 미만 부자의 26.8%와 30억원 이상 부자 36.6%가 '해외 자산 투자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술품에 투자하는 부자 비율은 4.8%에 불과했다.
미술품 가치 판단의 어려움이나, 구매 후 관리·보관의 문제 등을 이유로 부자들은 미술품 투자에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2021-11-14 00:33:1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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