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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잇따른 멸공 발언에 신세계 주가 폭락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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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잇따른 멸공 발언에 신세계 주가 폭락 - 한겨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신세계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신세계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연이은 ‘멸공’ 발언 논란이 기업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 10일 신세계 주가는 전일 대비 6.8% 하락했고, 신세계 계열사들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멸공 논란은 정 부회장이 9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 애들(북한)을 향한 멸공”이라며 “날 비난할 시간에 좌우 없이 사이좋게 싸우지 말고 다 같이 멸공을 외치자”는 글을 올리면서 재점화 됐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소셜미디어상에 ‘공산당이 싫다’, ‘멸공’이라는 글귀를 연이어 올리며 논란을 자처했다.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쇄도했다. ‘보이콧 정용진,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란 포스터가 커뮤니티 누리집에 공유되면서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졌다. 그룹 계열사인 이마트와 스타벅스에 가지 말자는 글까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상황은 신세계그룹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신세계 주가는 전일 대비 1만7000원(6.8%) 하락한 23만3000원에 마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5.34% 내린 1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만 신세계는 1670억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530억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신세계 주주들은 네이버 주식 게시판 등에 주가 하락 상황을 “정치적 발언으로 발생한 사주 리스크”라고 해석하며 “대기업 사주로서 기업 경영과 무관한 정치적 발언은 기업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니 중단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정 부회장을 둘러싼 논란은 홍콩의 유력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도 보도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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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08:33:1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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