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0퇴근길] "6만전자도 깨지겠네"…삼성전자, 6주 만에 또 신저가 경신 외 경제금융뉴스 By 인포스탁데일리 - Investing.com
[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10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2,595.87 마감 (-1.13%)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 하락한 2,595.87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0.83% 하락한 869.86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오른 1,268.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6만전자도 깨지겠네"…삼성전자 (KS:), 6주 만에 또 신저가 경신
삼성전자 주가가 2% 이상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15%) 내린 6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는 지난 4월 28일(장중 저가 6만4500원) 이후 6주 만의 52주 신저가입니다. 또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13일의 6만32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 25년만에 쌍둥이 적자…현실화한 스태그플레이션
4월 경상수지가 8000만달러 적자로 흑자 기조가 2년 만에 깨지면서 한국 경제에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출이 반도체, 석유제품, 화공품 등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18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원자재 수입이 급증한 탓에 상품수지 흑자폭이 전년 동월 대비 20억달러나 축소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가뜩이나 고물가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마저 꺾이면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감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 집단운송거부 나흘째, 참여율 35%…국토부-화물연대 면담
국토교통부가 집단운송거부 총파업 사태 나흘째인 10일 오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와 마주 앉았습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어명소 제2차관이 화물연대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으며, 오전 11시부터 실무진 면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화물연대에 지금이라도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고 복귀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며 "앞으로도 대화를 계속하고 안전운임제 등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에 대해 실무적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날 경찰에 신고된 집회를 기준으로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2만2000여명 추정) 가운데 35%에 해당하는 7800여명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현대차 (KS:), 하루 2000대 생산 손실…공장서 직접 차 옮긴다
10일 완성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부품과 완성차 운송 거부로 현대차 울산공장의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날 현대차 사측은 노조와의 단체협약 8차 교섭 자리에서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생산손실이 약 2000대 발생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물연대가 지난 8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운송 거부에 돌입한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2000대 생산 차질을 빚은 셈입니다.
▲ 삼성전자 2분기도 '역대급 실적' 쓴다…D램값 낙폭 적고 출하량 늘어
삼성전자의 올 2분기 반도체 실적이 또 한번 역대급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10일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78조6158억원, 영업이익 15조2911억원으로 추산됩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시장이 우려했던 수준에 미달한 가운데, 반도체 매출 성수기인 하반기를 앞두고 D램 출하량이 늘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 정제마진 강세 지속…국내 정유사, 공장 가동률도 80%대
정유사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고공행진하는 국제유가를 따라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22.87달러로 전주(19.8달러) 대비 3.07달러 올랐습니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최종 가격에서 원유값과 수송·운영비 등을 뺀 값을 말합니다. 통상 한자릿수에 그쳤던 정제마진이 올해 들어 두 달째 두자릿수 강세를 이어오면서 국내 정유사는 봄철 정기보수를 고려해도 80%대 높은 가동률로 정유 공장을 돌리고 있습니다.
▲ 포스코 (KS:), 광양 4고로 화입식 개최… 미세먼지 최대 90% 감축
포스코가 10일 광양제철소에서 4고로 화입식을 개최했습니다. 광양 4고로는 1992년 9월 내용적 3800㎥로 준공돼 첫 조업을 시작한 이후 2009년 1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 5500㎥로 확대된 바 있습니다. 이번 2차 개수는 내용적은 동일하지만 ▲노후 설비 신예화를 통한 안전한 현장 구현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환경설비 투자 ▲스마트 고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습니다. 특히 배기가스 청정브리더 신규 적용과 배관 설비 내 먼지 포집 설비 추가 설치 등 환경 설비 투자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을 기존 고로 대비 최대 90%까지 저감해 친환경 제조경쟁력을 끌어 올렸습니다.
▲ LG이노텍, LG전자 구미공장 인수…내년 생산확대 본격화 전망
애플 (NASDAQ:) 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LG이노텍이 LG전자 구미 A3 공장을 인수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섭니다. 10일 LG이노텍은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LG전자 구미 A3 공장의 토지 및 건물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가격은 2834억원입니다.
▲ 우체국 택배노조, 총파업 찬성 가결…"18일 1차 경고파업"
택배노조 우체국본부가 오는 18일을 목표로 1차 경고 총파업을 추진합니다.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총원 2,511명 중 2,27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1,593명 찬성, 70%의 찬성률을 기록하며 '총파업 결의' 안건이 가결됐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택배노조는 "이번 찬반투표 결과에도 드러난 조합원들의 분노와 결의에 기초해, 향후 노예계약서 철회를 위한 총력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6월 13일(월) 우체국노동자 결의대회, 6월 14일(화) 아침 집회, 지사장 항의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수박 한통 2만2000원…제철과일도 ‘물가 앞에 장사 없다’
수박, 참외 등 국내 여름 제철 과일마저 치솟는 물가에 가격이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농산물유통정보(atKAMIS)에 따르면 여름 과일 대표 격인 수박 한 통의 소매 가격은 전날 기준 2만2232원으로 지난해 1만7308원보다 28.4% 더 비쌉니다. 망고, 파인애플을 비롯한 수입 과일도 물류비가 고공행진 하면서 덩달아 값이 올랐습니다.
▲ 누리호 1~3단 엔진 결합 완료…"변수는 기상"
2차 발사를 앞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1차 발사 실패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해 1~3단 조립도 완료됐습니다. 다만 발사 전날을 중심으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비가 예보돼 향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한국 증시, MSCI 선진지수 편입 불발되나…MSCI 평가 '냉랭'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장접근성 평가에서 한국 증시가 또 다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전년과 동일하게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정보접근성 부족(영문 IR 등) △역내외 외환시장 접근 제한 △코스피200·코스닥150 기업을 대상으로만 허용되는 제한적인 공매도 등이 지적됐습니다. 증권가에선 선진국 지수 후보로 편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GS건설, 우크라이나 태양광발전소 법인 현지 매각
시공능력평가 3위(2021년 기준) GS건설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소재한 법인 2곳 중 1곳을 현지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GS E&C UKRAINE LLC' 법인을 매각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 가운데 포스코에 이어 삼성과 두 번째로 많은 법인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1개 법인을 매각해 1곳으로 줄게 됐습니다.
▲ DL건설, 6월에만 9520억원 수주…상반기 영업 '청신호'
DL건설이 이달 수주 계약 5건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DL건설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달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4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2-1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아산 배방 상업 4블록 오피스텔 신축공사 △사천 용현면 선진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화MTV 물류센터 등의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공개했습니다. 총공사비 9520억원 규모입니다.
▲ 배 ‘심장’ 만드는 HSD엔진도 실적 급증… 두달만에 1분기 수주량 넘어
조선업 호황에 선박용 엔진을 제작하는 HSD엔진에도 수주잔고가 쌓이고 있습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HSD엔진의 신규수주는 4048억원으로 3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1조3628억원에 달했습니다. 지난 4~5월 두달 동안 4443억원 이상의 신규수주를 추가로 확보하며 1~3월 신규수주량을 뛰어넘었습니다.
▲ "LCD 하락세, 바닥 안 보여…반등 쉽지 않아"
LCD(액정표시장치) TV 패널 가격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형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추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LCD TV 패널 시세는 TV 브랜드 구매량이 지속 하락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으며 대부분 패널 사이즈의 가격은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패널 제조사들은 가격 하락과 재고로 인한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생산량 조정에 나설 전망입니다.
▲ '로켓와우' 멤버십 인상 시작...쿠팡 (NYSE:), 흑자전환 신호탄 될까
지난해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유료 멤버십 요금제에 변화를 줬던 쿠팡이 이달부터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요금제를 변경합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이후 결제일부터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로켓와우' 회원비를 월 2900원에서 4990원으로 72%가량 순차적으로 올립니다. 요금제 인상으로 일부 회원의 이탈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충성고객' 비중이 높은 만큼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해 최대 실적 거둔 LG유플러스, 사상 첫 희망퇴직 받는다는데
LG유플러스가 2010년 합병 출범 이후 12년 만에 처음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실적을 이어가는 와중에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입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경영 효율화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적이 좋을 때 선제적으로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합병 이후 겹치는 인력을 정리하면서 군살을 뺀다는 것입니다.
▲ 이스타항공 AOC 재취득 임박…이르면 이달 말 운항 재개
이스타항공이 재비상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에 필요한 마지막 관문인 비상탈출 훈련 재시험을 통과했습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AOC를 발급받으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국내선 취항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 위메이드, 디파이 분석 ‘블록포어’ 투자…장현국 "위믹스 투명성 제고"
위메이드가 멀티체인 디파이 데이터 종합 분석 플랫폼 블록포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블록포어는 각 체인에서 돌아가는 여러 디파이 서비스의 총 예치 자산(TVL), 가격, 러그풀 현황, 유동성 풀 현황 등을 대시보드로 보여주는 플랫폼입니다. 현재 존재하는 경쟁 서비스들이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멀티체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쉽게 보여주는 것이 블록포어만의 차별점이라고 위메이드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6월 10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2022-06-10 08:4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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