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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미 국채가 하락…PCE물가 올라도 FOMC 앞둔 피벗 기대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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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미 국채가 하락…PCE물가 올라도 FOMC 앞둔 피벗 기대 - 연합인포맥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과 3개월물 수익률 역전 지속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수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세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면서 일부 미 국채 매도세가 나타났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 오전 8시30분(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7.20bp 상승한 4.018%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8.60bp 상승한 4.428%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4.20bp 오른 4.132%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39.6bp에서 -41.0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자이언트폭으로 불리는 75bp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11월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다음주로 다가오면서 2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4.42%까지 고점을 높였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4% 부근에서 머물렀다.

이날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9월 PCE 가격지수에 주목했다.

미 연준이 11월에 75bp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지표는 12월 속도 조절 여부를 가늠할 만한 중요 변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올랐다.

근원 PCE는 8월 전년대비 4.9% 상승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였던 5.2% 상승을 소폭 밑돌았다.

9월 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보다 6.2%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장단기 인플레이션 전망도 높게 유지됐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5.0%로 지난 9월에 4.7%로 예상된 것보다 높게 나타났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9%로 직전월 2.7%보다 높았다.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미 연준의 속도 조절을 예상하는 전망은 유지됐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11월 75bp 인상 가능성을 83%대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50bp 인상 가능성도 16% 정도로 예상했다.

주간으로 보면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지난 21일 금요일 오후 3시보다 19.90bp 하락했고, 2년물 수익률은 8.90bp 내렸다. 30년물 미 국채수익률도 한 주 동안 17.10bp 하락했다.

경기 침체 우려는 지속됐다.

이번주에 채권시장에서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확실한 시그널로 꼽혔던 미 국채 10년물과 3개월물 수익률 역전은 유지됐다.

이날 오후 3시에 3개월물 미 국채수익률은 4.082%로 10년물 수익률 4.018%를 웃돌았다.

하지만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경기 침체 가능성에서 거리를 뒀다.

옐런 장관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완전 고용 경제 상태에 있다"라며 "성장이 둔화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라고 주장했다.

옐런 장관은 "(지금까지) 올해 3개 분기가 지났으나 여전히 (경제는) 괜찮다"라며 "우리는 매우 강한 노동시장을 갖고 있다. 현시점에서 이 경제에 침체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씨티그룹 전략가들은 "시장이 연준의 피벗(정책 전환)에 대해 다시 거래하기 시작했지만 이번 피벗은 금리 인상에서 인하로의 전환이 아닌 금리 인상폭 축소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시점에 대한 시그널을 줄 가능성도 전문가들이 집중하는 대목이다.

암허스트 피어폰트 증권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무엇이 연준을 중단하게 할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은 지표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답은 연준이 중단할 숫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노동시장이 타이트하고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를 주목하면서, 멈출 준비가 됐다고 말할 것"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매우 큰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끝)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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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22:22:2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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