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FOMC 기다리며…"피봇 기대 지속 전망" [주간전망] - 한국경제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2420~2540선 내에서 오갈 전망이다.
지난주(11월 28일~12월 2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7포인트(0.29%) 내린 2434.33에 거래를 마쳤다. 그주 지수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정책과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긴축속도 조절 발언 등에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는 "과잉 긴축은 원하지 않는다"는 '파월 한마디'에 장중 250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불확실한 경기 전망,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수급을 보면 지난주 5거래일간 외국인 홀로 709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원 7272억원 순매도했다.

원화 강세 흐름으로 환차익 메리트가 줄어든 외국인의 순매수가 점차 완만해지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넉 달 만에 120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2일 기준으론 1299.9원에 마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12월 FOMC에 대한 힌트를 제시한 만큼 물가상승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당분간 Fed의 정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예상보다 가파른 원화 강세로 환차익 메리트가 줄어들면서 최근 한국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의 순매수가 점차 완만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12월 FOMC에서 Fed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춘 결과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은 이번 파월 입을 통해 어느정도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문제는 금리인상폭이 아닌 '최종금리 수준'이란 게 증권가 분석이다.
고용시장은 양호하지만 경기 침체 시그널이 곳곳에서 나타나는 등 혼재된 경기지표에 Fed의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노동시장 내 잔존하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과 생산활동에서 보여주는 수요 둔화는 Fed로 하여금 통화정책의 방향에 고민을 안겨줄 수밖에 없다"며 최종금리 수준이 예상보다 높을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022-12-03 23:00:0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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