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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연준·BOE·SNB 금리 인상 소화하며 혼조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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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연준·BOE·SNB 금리 인상 소화하며 혼조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가 전날 수준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잉글랜드 은행(BOE),스위스중앙은행(SNB) 등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소화하면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1.47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1.220엔보다 0.250엔(0.19%)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873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650달러보다 0.00080달러(0.07%)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2.94엔을 기록, 전장 142.55엔보다 0.39엔(0.27%)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479보다 0.07% 하락한 102.412를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은 은행업 위기에도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이어갔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은행업 위기보다는 더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BOE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연 4.0%에서 4.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한다. 영국의 기준금리는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BOE는 지난 회의 성명에서 앞으로 금리를 '단호하게(forcefully)' 올리겠다는 단어를 삭제해 금리 인상 폭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파운드화는 0.02% 상승한 1.22752달러에 거래됐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은 크레디트스위스(CS) 혼란에도 기준금리를 50bp나 인상했다. SNB는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로 50bp 인상했다. SNB는 인플레이션 상황을 엄중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SNB는 "중기적으로 물가 안정을 위해 정책금리 추가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결정은 전날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이후 나왔다.연준은 전날 열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치를 25bp 인상했다. 위원들의 최종 금리 예상치는 5.1%로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1회 더 25bp 인상될 것으로 점쳐졌다. 연준은 이날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기존 4.50%~4.75%에서 4.75%~5.0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시장은 비둘기파적인 행보로 해석했다. 연준이 통화정책 성명에서 '지속적인 인상(ongoing increases)'이 적절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약간의 추가적인 긴축(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이 적절하다는 표현으로 수정하면서다.

유로화는 한때 1.09296달러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약진을 거듭했다.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전날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한 점도 유로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전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근원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전날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진 연설에서 "작년 7월 이후 우리는 금리를 350bp 인상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으며,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가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강력한 전략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31.661엔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엔화 추가 강세가 제한됐다는 의미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재개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이날 한때 전날 종가대비 7bp 오른 4.00%에 호가됐고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6bp 오른 3.51%로 호가가 나왔다.

냇웨스트 마켓츠의 전략가인 브라이언 데인저필드는 연준의 기조 변화로 시장이 강력한 경제 지표가 금리를 상승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돌아갈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환시장 관점에서 연준 긴축 사이클의 상한선이 분명할 정도로내려간 데 따라 달러화는 추가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1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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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3 15:14:4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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