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설맞이 할인 분주···최대 420만원 내리고 무상점검까지 - 시사저널e
설 연휴 전 현대차와 기아, 르노코리아 전국 서비스 거점서 무상점검 진행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내 완성자동차 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2월 신차 구매시 각종 할인 행사 및 무상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르노코리아자동차, GM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 등 중견 3사의 경우 최근 내수 부진에 2월 설 연휴까지 겹친 가운데 할인율을 높여 판매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그랜저의 경우 최대 230만원을 할인한다. 지난해 11월 이전 생산한 차량에 대해 기본 100만원을 내렸으며, 각종 제휴 서비스 및 포인트 등을 이용할 경우 최대 23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팰리세이드도 생산 월에 따라 3~5% 할인을 진행한다.
기아는 K5과 K8(하이브리드 포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만원을 할인한다.
현대차와 기아에 비해 중견 3사는 할인폭이 더 크다.
특히 르노코리아는 SM6를 구매 시 최대 42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며 QM6는 최대 220만원, XM3는 120만원 할인한다. 또 올해부터 르노그룹 금융 관계사인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FSK)와 함께 모든 신차 구매 시 선택 가능한 잔가보장플러스 할부 상품을 선보인다.
신규 잔가보장플러스는 기존 상품과 비교해 차량 가격의 3%를 추가로 유예해 고객이 기존보다 더 낮은 월불입금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XM3와 QM6(퀘스트 제외)를 36개월 잔가보장플러스로 구매하면 1년 후 언제든 차량 반납이 가능하며 차량 반납 후 신차 재구매 시 기존 차량가격의 최대 70%를 보장한다.
KGM은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입하면 50만원 상당의 KGM포인트를 제공한다. 더불어 렉스턴은 200만 KGM포인트 또는 4WD 무상장착을 지원하고, 스포츠&칸은 200만 KGM포인트 또는 데크 커스터마이징을 무상 장착한다. 쿨멘은 100만 KGM포인트를 제공한다.
토레스는 50만 KGM포인트를, 토레스 밴은 20만 KGM포인트를 지원한다.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 코란도도 최대 50만 KGM포인트를 지급한다. 아울러 무이자 할부, 1% 저리할부 등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GM은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5.9%대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나 6.5%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추가로 80만 원을 지원한다. 현금 지원 대신 4.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5.9%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지원한다.
트랙스를 구매할 시 6.6%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준다.
할인 행사 외에도 설 연휴 전 무상 점검도 진행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설 연휴를 맞아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브레이크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차는 EV 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등도 추가 점검 대상이다.
르노코리아도 같은 기간 전국 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87개 협력 서비스점을 통해 무상 점검을 진행한다.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한 고객은 배터리, 벨트류, 브레이크 계통 등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4-02-02 23:3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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