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화이자에 2.3조원 내고 백신 1억정 입도선매 - 한국경제
존슨&존슨 4억5600만달러, 모더나 4억8600만달러
아스트라제네카 12억달러 이어 역대 최대 규모 지원

미국 정부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에 19억5000만달러를 지급하고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완성되면 1억정을 공급받기로 했다. AP연합뉴스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현재 4종의 백신 후보를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인 BNT1621b1은 임상 1상에서 대상자들에게 항체를 형성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달 중에는 이 백신 후보를 갖고 3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최종 임상시험(3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4종 가운데 하나라도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 화이자는 즉시 생산한 백신을 미 정부가 지정하는 지역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진행 중인 백신 개발·공급 프로젝트인 '오퍼레이션 워프 스피드'의 일환이다. 알렉스 아자르 복지부 장관은 "올해 말까지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제약사들에게 자금을 먼저 집행해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 정부는 노바벡스에 16억달러를 지급했으며 내년 1월에 백신 1억정을 받을 계획이다. 존슨&존슨에는 4억5600만달러, 모더나에는 4억8600만달러, 아스트라제네카에는 12억달러를 지원했다. 또 의약품 생산 전문업체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에는 국내 생산 설비 확충에 쓰도록 6억2800만달러를 줬다. 아자르 장관은 "정부가 백신 개발에서 이 정도로 큰 리스크를 부담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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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2 14:33:0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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