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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 D램, 한 달 만에 5% 폭락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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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 D램, 한 달 만에 5% 폭락 - 조선비즈

입력 2020.07.31 16:00

현물가서 10%씩 떨어지던 D램, 올 들어 첫 하락 전환
"코로나로 PC 수요 폭발하며 ‘특수’ 봤던 D램, 3분기 공급과잉 상태"
1년간 상승세 타던 낸드플래시도 6%대 곤두박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가격 상승세를 이어오던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7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램(DDR4 8Gb 기준) 제품의 7월 가격은 평균 3.13달러로 전달보다 5.44% 내렸다. 올해 1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던 D램 가격이 지난달 보합세를 보이더니 7월 하락 전환한 것이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3세대 10나노급(1z) DDR4 D램. /SK하이닉스 제공
기업 간 대량 거래는 주로 분기별로 이뤄지기 때문에 분기 초인 7월 가격이 3분기 가격 향방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로 인한 반짝 호황이 멈춘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D램익스체인지는 "코로나로 인한 수요, 재고 쌓기 등을 이유로 PC D램에 몰렸던 수요가 줄어든 것"이라며 "최근 현물가격이 10% 가까이 떨어지며 선제적으로 보여줬듯 현재 D램은 공급과잉 상태"라고 설명했다.

D램 익스체인지는 8~9월에 추가로 D램 가격이 내리고, 4분기에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분기(4~6월) 내내 보합세를 보였던 낸드플래시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의 범용제품 128Gb MLC의 7월 가격은 전달보다 6.2% 떨어진 평균 4.39달러로 집계됐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해 7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으나 꼭 1년 만에 하락 반전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하반기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언제까지 갈지 의견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로 촉발된 비대면 경제활성화로 서버 D램, SSD 수요가 지난해보다 50%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체들이 공급 조절을 하고 있어 당장 3분기부터 분기 기준 보합세에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애플의 아이폰12, 게임 콘솔(거치형 게임기) 출시가 D램, 낸드플래시 수요 촉매가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차진석 SK하이닉스 재무담당도 " D램, 낸드플래시 모두 하반기에 가격이 하락하겠지만, 조정 기간은 상당히 짧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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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07: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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