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반도체 웨이퍼 들고 "공격적 투자 필요…중국, 안 기다려줘" - 한국경제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 화상회의에서 자신이 23명의 상원 의원과 42명의 하원 의원들로부터 반도체 투자를 지지하는 서한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세계의 다른 나라는 기다리지 않는다"며 "미국이 기다려야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반도체와 배터리와 같은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것은 그들과 다른 이들이 하는 것이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 웨이퍼를 들어 올려 보인 뒤 "이것은 인프라다"며 "우리는 어제의 인프라를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20세기 중반 세계를 주도하고 20세기 말을 향해서도 세계를 주도했다"며 "우리는 다시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포기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의회와 업계를 향해 "미국 일자리 계획을 통과시키고 미국 미래를 위해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를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TSMC 등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와 포드, GM 등 자동차 업계 등 관련된 글로벌 기업 19개사가 참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조3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 내 반도체 제조에 500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4-12 19:13:36Z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PGh0dHBzOi8vd3d3Lmhhbmt5dW5nLmNvbS9pbnRlcm5hdGlvbmFsL2FydGljbGUvMjAyMTA0MTM1NjM5adIBOGh0dHBzOi8vd3d3Lmhhbmt5dW5nLmNvbS9pbnRlcm5hdGlvbmFsL2FtcC8yMDIxMDQxMzU2Mzlp?oc=5
52783251875712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바이든, 반도체 웨이퍼 들고 "공격적 투자 필요…중국, 안 기다려줘" - 한국경제"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