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옵티머스 사태, 최선 다했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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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 사진제공=외부사진 |
이날 정 사장은 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사옥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신규상장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법리적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손님(투자자)이 손해를 봤다"며 "판매사가 겪어야 할 고통을 피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금감원에서 제시한 사모펀드 판매 기준에서는 판매사가 판매만 했지 운용내용을 점검하면 안 된다고 돼 있는데 우리는 매달 사모펀드 잔고를 확인하고 운용 내역을 제시하지 않는 운용사는 펀드를 팔지 않는다는 원칙을 제시해왔다"며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도) 운용내역은 판매사가 사무수탁관리회사에서 명세를 받아야 확인하는데 직접 받을 수 없었음에도 운용사를 데리고 가서 받은 잔고가 있다"고 말했다.
환매중단 고객에 대한 보상문제와 관련해 정 사장은 "이제 일주일 정도 지났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정리가 덜 돼 있다"며 "대표이사 혼자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관련 사항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의적인 문제와 법리적인 문제가 동시에 존재하는데 괴리가 많다"며 "내부적 검토를 하고 있으니 조금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판매액은 NH투자증권이 4528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407억원), 케이프투자증권(149억원), 대신증권(45억원), 하이투자증권(25억원), 한화투자증권(19억원) 등이다.
정 사장은 "밤에 잠도 오지 않고 괴롭다"며 억울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책임이 그만둔다는 거면 속이 편하겠지만, 고객이나 조직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32년 직장생활을 했기 때문에 자리에 연연하진 않는다"고 했다. 또한 "자리보다는 해야 할 일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2020-07-02 03:48:2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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