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주로 대박 난 SK바이오팜 직원 - 매일경제
SK바이오팜 직원들은 상장 전 임직원이 전체 주식 물량의 20%를 우리사주 물량으로 배정받았는데, 직원 수가 200여명에 불과해 1인당 평균 1800주 정도를 샀다. 현 주가로 환산하면 시세차익만 20억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다.
팀장급 이상은 추가 매수의 기회도 있어 차익만으로 `강남에 집 한 채가 생겼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하지만 우리사주의 경우 1년의 보호예수의 기간이 걸려 있어 당장 주식을 현금화할 수 없다.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닌데, 회사를 나가면 곧바로 매각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주는 일이 많은 바이오업계에서는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이 퇴사 이후 차익 실현에 나서는 사례가 종종 있어 왔다. 이직이 잦고 주가 변동이 심한 업계 특성상 주가가 급등할 때를 잘 노리면 목돈을 챙기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SK바이오팜은 차익 금액이 큰 데다 주가 과열 논란도 일고 있다 보니 1년 후 주가를 예측할 수 없다는 생각에 퇴사를 택하는 직원이 하나 둘 나오고 있다. 다만 대부분 직원들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주식을 팔지 않고 더 사겠다는 직원들도 적잖다는 후문이다.[류지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67호 (2020.07.15~07.2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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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03:05:0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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