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이 5000만원 투자한 그 펀드, 1년 만에 2800만원 벌었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지난해 8월 14일 출시되자마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가입하며 주목받은 '필승코리아펀드'의 수익률이 50%를 넘어섰다. '관제 펀드' 대부분이 출시 초기를 지나면 수익률이 악화되지만, 이 펀드는 IT 기업의 선전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필승코리아펀드'는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중요성이 커진 부품·소재·장비 산업의 국산화를 지원하자는 취지의 투자 상품이다. 운용 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 장학금 등 공익 기금으로 적립해 '애국 펀드'라고도 불렸다.
1년 수익률 56%…설정액 1230억원
이 펀드는 총 68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절반 이상인 36개 종목이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투자 비중은 41%에 이른다. 업종별로는 IT 하드웨어(32%), 반도체(28%), 소프트웨어·소재·디스플레이(각 8%) 등이다. 삼성전자가 전체의 22%를 차지해 가장 많고 에스앤에스텍(4.56%), 네이버(4.49%), LG화학(4.08%), SK하이닉스(3.85%), 카카오(3.34%) 순으로 비중이 높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조성한 기금을 관련 연구 등에 지원하고, 앞으로도 핵심산업의 미래에 투자하는 제2, 제3의 필승코리아펀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2020-08-10 02:21:2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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