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 KBS뉴스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요즘 배달 음식 많이 드시죠,
증가하는 배달 수요만큼 음식점 업주들의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서 경기도가 서울시에 이어 수수료를 대폭 줄인 ‘공공배달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시작하기도 전에 여러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고 합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부터 매장 판매를 중단하고 배달만 하고 있는 도시락 식당입니다.
주문 한 건당 업주가 내는 배달료 천 5백 원, 한 달에 배달 수수료만 4백만 원이 넘습니다.
매출의 10%가 넘는 배달 수수료때문에 매장에서 팔 때보다 오히려 수익이 줄었습니다.
[김준수/음식점 업주 : “정작 배달 건 수는 많이 늘었는데 늘어난 만큼 수익이 많이 없다는 거죠.”]
이런 업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도가 배달수수료를 2%로 줄인 ‘공공배달 앱’을 다음달에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의회가 초기 시스템 구축 예산안 33억 원을 21억 원으로 줄였습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3곳에서만 시범적으로 하는데 예산이 너무 많다는 이유입니다.
[장아름/경기도 주식회사 신사업 추진단장 : “민간 협력을 좀 더 이끌어 내고 내부적으로도 수수료라는 재원을 투입해서 사업을 초기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안정적인 배달원 수급도 문젭니다.
호황을 맞은 민간 배달업체들이 배달료를 몇 배씩 올려주면서 배달원들이 민간업체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 배달 앱 배달원 : “(직고용 배달 앱)그런데가 (배달)단가를 더 준다고 해서 넘어가는 사람도 있어요. 거기가 천 원이라도 더 비싼 거니까.”]
적립금과 할인 등 소비자 유인책을 공공 배달 앱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냐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
2020-09-17 12:5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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