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등 기업 60곳도 옵티머스펀드에 물렸다 - 한국경제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가 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한 2017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법인과 개인 등 3000명이 넘는 가입자가 옵티머스 펀드에 1조5000억원 넘게 투자했다.
기업들 가운데는 한화종합화학 오뚜기 BGF리테일(122,000 +1.67%) 등 60여곳이 옵티머스에 수천억원을 투자했다. 한화종합화학은 수차례에 걸쳐 총 수백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손실 금액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뚜기는 100억원 이상을 옵티머스 펀드에 넣었고, BGF리테일도 100억원을 투자했다. HDC(10,200 -1.45%)와 한일시멘트(81,700 -1.80%) 등도 수십억원을 넣었다. 앞서 JYP엔터(34,550 +1.47%)테인먼트는 40억원을 투자했다가 12억원을 손실 처리했고, LS일렉트릭도 자회사 LS메탈이 50억원 중 15억원을 손실 처리했다고 공시했다.
재계 인사들도 옵티머스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됐다.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은 100억원 이상 넣었고,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도 5억원을 투자하는 등 범LG가 인사들도 옵티머스에 투자했다. 한국전파진흥원과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들도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균관대와 한남대, 건국대 등 유명 대학들도 각각 40억여원을 투자했다.
옵티머스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해놓고 비상장기업의 사모사채 등에 투자해 사실상 '사기 펀드'로 드러나면서 5000억원 이상 환매가 중단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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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22:57:4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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