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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증시, 4월 이후 최고 주간 상승률 -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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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다우·S&P500 약 7%·나스닥 9% 올라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다우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미국 대선 이벤트를 주시했던 이번 주 미국증시 주요 지수들이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한 주간 7%가량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9% 상승세를 보였다.

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6.78p(0.24%) 하락한 2만8323.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1p(0.03%) 하락한 3509.44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4.30p(0.04%) 오른 1만1895.2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대선 개표 결과가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했고,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주식시장이 지난 4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달간 투자자들이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엄청난 변동성에 직면해 있었고, 많은 사람이 민주당의 의회와 백악관 싹쓸이를 예상하면서 주식이 최종 결과에 어떻게 반응할지 수많은 시나리오를 스케치했다고 전했다.

미 대선은 나흘째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결과를 확정 짓지 못했다. 다만,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꺾고 차기 미국 대통령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270명 선거인단을 얻어야 이기는 이번 대선에서 현재까지 바이든 후보는 264명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주 전체 지수 변동률을 보면 다우지수는 6.9% 상승했고, S&P 500지수는 7.3% 올랐다. 나스닥은 9%가량 급등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7% 오른 5910.02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46% 내린 4960.88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지수는 0.70% 하락한 1만2480.02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36% 하락한 3204.05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하고,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65달러(4.3%) 내린 37.14달러를 기록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4.90달러(0.3%) 오른 1951.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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