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토지 여의도 87배 크기… 6개월새 중국인 보유면적 2.6%↑ - 조선비즈

iyobusiness.blogspot.com
외국인 보유 토지 여의도 87배 크기… 6개월새 중국인 보유면적 2.6%↑ - 조선비즈

입력 2020.12.04 06:00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여의도 면적 87배로 조사됐다. 전 국토의 0.25% 수준이다. 제주도의 경우 외국인 보유 토지 비중이 8.7%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총 251.6㎢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말 대비 1.2%(294만㎡) 증가한 수치로 10만364㎢인 전 국토 면적 대비로는 0.25% 수준이다.

여의도 면적(2.9㎢)의 87배에 이르고 축구장(7000㎡) 3만5944개에 해당한다. 외국인 국내 토지 보유량은 2014~2015년 6.0%와 9.6%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2016년 이후로는 1~3%의 낮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공시지가 기준 금액으로는 31조2145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4% 늘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 보유 토지가 52.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면적으로는 전년 대비 1.4% 늘어난131.6㎢다. 중국 19.8㎢(7.8%)가 2위를 차지했고, 일본 18.3㎢(7.3%)과 유럽 18.1㎢(7.2%)가 뒤를 이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순위가 다소 바뀌었다. 미국이 13조837억원으로 41.9%를 차지했고 유럽 5조2222억원(16.7%), 중국 2조7085억원(8.7%), 일본 2조5549억원(8.2%) 순이었다.

금액기준으로는 미국이 약 13조 837억원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그 뒤는 유럽(16.7%), 중국(8.7%), 일본(8.2%) 순이었다.

다만 작년 말에 비해 토지보유 면적이 가장 많이 늘어난 외국인 국적은 중국인이었다. 중국인은 19.8㎢의 토지를 보유해, 지난해 말에 비해 0.5㎢(2.6%) 늘었다. 반면 일본인의 토지 보유는 0.2㎢(1.3%) 줄었다.

지역별로는 전체 248.7㎢ 중 경기도가 45.1㎢로 17.9%를 차지했다. 뒤이어 전남 38.7㎢(15.4%), 경북 36.4㎢(14.5%), 강원 22.5㎢(9.0%), 제주 21.9㎢(8.7%) 등 순으로 보유면적이 컸다. 중국인에 의한 집중적 토지 매입이 이뤄졌던 제주의 전체 외국인 토지 보유는 21.91㎢로 전년 21.83㎢에 비해 0.37%(0.08㎢) 늘어났다. 제주 전체 면적(1849㎢)의 1.2%에 해당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 보유 토지가 늘어난 주요 사유는 대부분 미국과 캐나다 국적 외국인의 증여, 상속, 계속보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Let's block ads! (Why?)

2020-12-03 21:00:00Z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R2h0dHBzOi8vYml6LmNob3N1bi5jb20vc2l0ZS9kYXRhL2h0bWxfZGlyLzIwMjAvMTIvMDMvMjAyMDEyMDMwMjcyMy5odG1s0gFDaHR0cHM6Ly9tLmJpei5jaG9zdW4uY29tL25ld3MvYXJ0aWNsZS5hbXAuaHRtbD9jb250aWQ9MjAyMDEyMDMwMjcyMw?oc=5

CBMiR2h0dHBzOi8vYml6LmNob3N1bi5jb20vc2l0ZS9kYXRhL2h0bWxfZGlyLzIwMjAvMTIvMDMvMjAyMDEyMDMwMjcyMy5odG1s0gFDaHR0cHM6Ly9tLmJpei5jaG9zdW4uY29tL25ld3MvYXJ0aWNsZS5hbXAuaHRtbD9jb250aWQ9MjAyMDEyMDMwMjcyMw

Bagikan Berita 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