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이자 백신 배송 작전 돌입...오늘부터 접종 시작 - YTN
미국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대적인 배송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백신을 실은 첫 번째 트럭이 미시간 주 캘러머주에 있는 화이자의 백신 생산 공장을 떠났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오늘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원배 기자!
화이자 백신의 미국 내 배송이 시작됐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현지시각 13일 일요일 오전 8시 반 우리 시각 어젯밤 10시 반에 미시간 주 캘러머주에 있는 화이자의 백신 생산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첫 번째 트럭이 출발했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위한 대대적인 미국 내 배송 작전이 시작된 것입니다.
백신은 운송을 맡은 유피에스와 페덱스의 트럭에 실려 공장을 떠났습니다.
백신 운송 트럭에는 영하 70도를 유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의 특성을 감안해 온도 센서와 이동 경로 추적을 위한 GPS 장치가 부착됐습니다.
화이자의 공장을 출발한 백신들은 근처 공항에서 화물기에 실려 유피에스의 항공 물류 거점인 켄터키주 루이스빌과 페덱스의 항공 물류 거점인 테네시주 멤피스로 각각 옮겨지게 됩니다.
여기에서 다시 트럭이나 비행기로 최종 목적지로 향하게 되는데 백신들의 최종 목적지는 미국 내 거점 636곳입니다.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작전의 최고운영책임자인 구스타브 퍼나 육군 대장은 백신이 오늘은 145곳, 15일 425곳, 16일 66곳에 각각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현지시각 14일 월요일부터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이자는 이달 말까지 미국 내에 2천5백만 회 접종분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는 화이자와 1억 회 접종분에 대해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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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3 15:1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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