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MWC 2022 지역기업 전시회 참가 지원 - 매일신문
대구시가 지역 IT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이하 MWC) 전시회에 '열린혁신 디지털오픈랩 공동관'을 마련, 운영했다.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히는 MWC는 모바일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연결성의 촉발'을 주제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메타버스 등 다양한 미래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함께 마련한 이번 공동관에는 ▷㈜인트인의 스마트배란테스터기, 정자테스터기, 복합치료기 등 IT융합 의료기기 ▷㈜제나의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디바이스 등이 전시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모두 5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상담금액 80만달러, 협무협약(MOU) 2건, 비밀유지협약(NDA) 4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현지를 방문해 글로벌 산업 동향을 파악해 눈길을 끌었다. 대표단은 지역기업과 해외 바이어 상담을 측면 지원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대표자 격려와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해용 부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다들 어려운 가운데 지역기업들이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 도전하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첨단 융합제품을 개발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기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지역기업들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2022-03-04 07:14:2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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