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전' 용산구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서빙고 신동아맨션 33억원 매물 나왔다 - 경향신문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똘똘한 한 채’ 수요 증가 여파로 강남·서초의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도 커지면서 ‘대세 상승’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송파도 오르며 강남3구가 모두 상승세를 탔다. 청와대 이전설에 힘입은 용산구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폭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값은 10주간 하락을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4월 첫째주(4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자료를 보면 서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0.01%에서 0.00%로 10주만에 보합전환했다. 경기지역이 약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전체로는 0.02% 하락해 지난주와 하락폭이 같았다. 하지만 서울은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강해졌고 강북지역도 보합전환(-0.01%→0.00%)했다. 특히 재건축 규제 및 부동산 세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강남구(0.01%→0.02%)와 서초구(0.01%→0.02%)는 상승폭이 커졌다. 보유세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소유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전체 매수세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강남구는 개포·역삼동 등 중대형 위주로, 서초구는 한강변 신축 등 반포동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3주 연속 보합권에 머물던 송파구(0.00%→0.01%)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가 오르면서 상승전환했다.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강동(0.00%)과 양천(-0.01%→0.00%), 동작(-0.01%→0.00%) 역시 재건축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전환했다.
개발기대감이 큰 용산구(0.01%→0.02%)는 2주 연속 상승하면서 매물 호가도 높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이후 매물이 자취를 감췄던 서빙고동 신동아맨션 103㎡은 7일 33억5000만원(직전거래 25억8000만원)에 매물로 나오는 등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매물들을 중심으로 호가가 급등하고 있다. 하락세가 짙었던 노원(-0.02%→-0.01%), 성북(-0.02%→-0.01%) 등 나머지 지역의 하락폭도 감소하면서 강북(-0.02%→-0.01%) 전체의 하락폭 역시 줄어들었다.
인천(-0.02%→0.00%)도 서구(0.07%)는 신현·원당동 준신축 위부로, 미추홀구(0.01%)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용현·학익동 위주로 상승하며 보합전환했다.
반면 경기도는 지난주까지 준공연한 30년을 앞둔 1기 신도시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가 이번주 하락폭(-0.02%→-0.03%)다시 커졌다. 군포(-0.01%→-0.08%)는 하락폭이 커졌다. 안양(-0.01%→-0.02%), 부천(-0.03%→-0.04%)도 하락폭이 소폭 늘었다.
5대 광역시(-0.03%→-0.03%)는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보였지만 세종시(-0.14%→-0.08%)는 3주 연속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0.04%→-0.03%)의 하락폭이 다소 줄었고 서울(-0.02%→-0.02%)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난주 상승전환한 지방의 전세값은 다시 보합전환(0.01%→0.00%)했다.
2022-04-07 05: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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