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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 기대에…서울 아파트값 11주만에 하락 멈춰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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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 기대에…서울 아파트값 11주만에 하락 멈춰 - 매일경제


대통령선거 후 규제 완화 기대감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11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새 정부의 민간 중심 공급 정책으로 건설사들 기대감이 높아지며 서울 주택사업 전망치도 4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1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 주 -0.01%에서 보합(0%)으로 돌아섰다. 지난 1월 17일 0.01% 상승에서 1월 24일 0.01% 하락으로 돌아선 후 11주 만에 다시 하락세가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됐다.

서울 지역별로 보면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정 지역인 용산구가 전 주 0.01%에서 4월 1주 0.02%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초구와 강남구(0.01%→0.02%) 역시 같은 기간 상승폭이 늘었다. 송파구는 보합에서 0.01%로 상승 전환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대체로 매물이 감소하고 매수세가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강남구는 개포·역삼동 등 중대형 위주로, 서초구는 한강변 신축 등 반포동 위주로 신고가에 거래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일주일 전과 매물을 비교해 보면 강남구(-1.8%), 용산구(-0.7%), 서초구(-0.4%) 등은 매물이 감소한 반면, 마포구(5.2%), 강서구(4.2%), 중랑구(3.7%) 등은 오히려 늘어 지역별로 편차가 심해지는 상황이다.

우병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동산팀장은 "서울 강남권 등에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새 정부 대책이 구체화될 때까지는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며 강보합 장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 큰 상황이라 시장이 단기간에 다시 하락으로 급반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일 현재 4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4건에 불과할 정도로 투자자들 관망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대선 후 부동산시장이 점차 회복되자 건설사들의 주택사업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이다.


이날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전월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101.2를 기록했다. 4월 서울 HBSI 전망치는 전월보다 40.3포인트 오른 123.9를 기록했다. 전국 HBSI가 기준선인 100을 넘긴 것은 지난해 6월(113) 이후 10개월 만이며 서울은 2017년 6월(131.8) 이후 약 4년10개월 만에 최고치다.

HBSI는 주택산업연구원에서 매월 전국 500여 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주택사업경기, 공급 실적·계획 등을 조사해 발표하는 수치로 100이 넘으면 주택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많음을 의미한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새 정부의 민간 중심 공급 정책으로 인해 당분간 낙관적 기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미분양이 늘고 있는 대구 등 특정 지역은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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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7 08:33:1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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