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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대한경제=홍샛별 기자] 이번 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전망을 통해서는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보다 낮추고, 물가 전망치를 5%까지 상향 조정할지 여부도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5일 금통위를 열고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기준금리를 현재 연 2.25%에서 0.2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그간 일각에서는 한은이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6%대 물가가 두 달 연속 지속되고 있고,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를 넘어서며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높은 원·달러 환율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의 금리역전 상황 등도 빅스텝에 힘을 싣는 요소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빅스텝 가능성은 낮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금통위 간담회에서 “물가와 성장 흐름이 기존 전망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기준금리는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연준의 3개월 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폭 낮아진 점도 한은의 베이비스텝에 힘을 싣는 대목이다. 최근 공개된 연준 의사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낮출 때까지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동시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물가 정점론이 확산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우리나라의 지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를 기록하며 전월 상승폭(6.0%)을 웃돌았지만, 이 수치가 피크아웃(정점)일 거라는 의견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도 7월 8.5%를 기록하며 6월(9.1%) 보다 0.6%포인트 낮아진 바 있다.
이날 한은은 경제전망을 통해, 최근 급격하게 높아진 물가상승률에 따라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지난 5월 제시한 물가 전망치는 4.5%로, 이미 1~7월 누적 물가상승률이 4.9%에 달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한은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5%대로 제시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무역수지가 악화돼 수출이 후퇴한데다, 민간소비와 투자가 부진하면서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한은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7%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제시한 전망치(2.3%)와 비교해 0.4%포인트 높은 상황이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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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1 21:00:1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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