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보험료 2~2.5% 인하 유력…금융위, '보험업 상생' 7개 과제 우선 추진 - KBS뉴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14일) 서민경제 지원을 위해 보험권 3대 부문 7개 과제를 우선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자동차·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를 낮추고, 군 복무 중 불필요한 보험료를 내지 않도록 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보험업계는 자동차 보험료를 2~2.5% 정도 낮추는 방안 등을 포함해 다양한 상생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인 인하율은 올해 안에 발표돼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로 미래에 받을 보험금을 담보로 한 대출, 보험계약대출 이자 부담을 완화합니다.
가산금리 산정 체계 등을 점검해 금리를 낮추고, 실직이나 질병 등 어려움을 겪는 계약자에 대해서는 대출 이자 납부를 유예하는 방안이 도입됩니다.
마지막으로 보험가입이 쉽지 않았던 대리운전기사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 편익을 늘립니다.
보험업계는 최근 관심이 쏠리는 전세금보장신용보험을 온라인으로 비대면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생 과제는 지난 6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CEO들이 간담회를 열고 상생안 마련을 논의한 결과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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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06:1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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