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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좌우되는 증시…믿을 건 실적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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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좌우되는 증시…믿을 건 실적 - 머니투데이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전날 한국 증시는 미국의 '입'들에 좌우됐다. 장중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통상보좌관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끝났다고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던 증시는 이후 나바로가 문맥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수습하자 상승 전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유지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간밤 뉴욕 증시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중 갈등에 대한 불안심리 완화에, 새로운 OS(운영체계)를 공개하고 자체 칩(프로세서) 탑재 계획을 발표한 애플을 중심으로 기술주가 올랐고 나스닥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모두 예상 밖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는 소식도 주가를 떠받쳤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1.14포인트(0.50%) 오른 2만6156.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도 13.43포인트(0.43%) 상승한 3131.2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89포인트(0.74%) 뛴 1만131.37에 마감하며 또 한번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복합 PMI(구매관리자지수)는 이달 46.8로 지난달(37.0) 대비 9.8포인트 급등했다.

제조업 PMI는 지난달 39.8에서 49.6, 서비스업 PMI는 37.5에서 46.7로 각각 올랐다. 당초 전문가들은 이달 제조업 PMI를 48.0, 서비스업 PMI를 46.5로 예상했는데 모두 전망치를 넘어섰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이에 미국 경기가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

이날 미국 증시가 증시 대세 상승보다는 기술주 위주로 상승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국내 증시도 실적과 펀더멘털에 기반한 종목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상승한 종목군들은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진 종목"이라며 "그동안 유동성에 의해 글로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면 이제는 펀더멘털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총참모부의 대남 군사행동 계획 실제 이행을 보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4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회의에 제기한 대남군사행동 계획들을 보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대남 공세가 잦아들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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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22:40: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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