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대박' 삼성·LG…TV·가전 실적 4분기도 호조세 기대감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가전부문이 올해 3분기 실적 대박을 거둔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4분기에도 지난해에 비해 호조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8일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통해 각각 영업이익 12조3000억원, 95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2년 만에 10조원 돌파이고, LG전자는 역대 3분기 최대치다. 양사의 어닝 서프라이즈 요인 중 하나로 가전 실적 증대가 꼽힌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016년 2분기 이후 최대치인 1조원을 회복했고, LG전자의 생활가전(H&A)부문과 TV(HE) 부문도 총 영업이익 8000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펜트업(pent up·억눌린) 수요 증가와 함께 ‘집콕’ 트렌드로 인해 위생가전 및 프리미엄 가전 등의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또한 마케팅 비용 감소 등으로 수익성도 높아진 것이 영업이익 증가에도 영향을 줬다.
전통적으로 백색가전 수요가 감소하는 4분기에도 TV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실적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서 업계에서는 양사 TV·가전부문은 올 4분기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대비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올해 4분기에는 TV 수요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TV 출하량은 역대 최대치이고 4분기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분기 TV출하량은 각각 67.1%, 81.7%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1,2분기 억눌렸던 백색 가전 수요가 3분기에 증가했고 4분기에도 이런 흐름이 뒷받침된 가운데 TV의 수요가 증가해 지난해 대비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연간 최성수기를 맞이해 TV 출하가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TV 수요가 더 증가하고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판매 증가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해 수익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언택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LG전자 보고서에 “선제적인 재고관리와 세트산업 내 경쟁강도 완화로 매년 부각됐던 연말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예년 동기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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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9 03:1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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